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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사업장 참여 대기오염물질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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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사업장 참여 대기오염물질 감소
  • 김상섭
  • 승인 2021.06.22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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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개 기업 미세먼지 저감 협약 참여, 감축 우수사례 표장
배출량을 가장 많이 감축한 인천지역 사업장과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배출량을 가장 많이 감축한 인천지역 사업장과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지역 사업장의 자발적 참여로 대기오염물질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인천시는 제2차 계절관리기간(지난해 12월~올해 3월) 43개 기업이 미세먼지 저감 협약 참여로 전년동기 대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26%(126여t)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배출량을 가장 많이 감축한 사업장 2개 업체와 유공자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참여 사업장은 대기오염물질을 다량배출하는 총량관리사업장으로, 총 417억원을 투자해 노후시설 교체, 보수, 공정개선 등 오염물질 제거효율을 향상시켰다.

이들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분석 결과 전년동기 대비 먼지 2t·황산화물 4t·질소산화물 120t을 감축해, 총 126t을 줄이는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표창장이 수여된 포스코에너지㈜는 발전기내 부속설비 개선을 통해 배출량을 73t 감축했다.

인천종합에너지㈜는 열에너지 회수, 약품사용량 변경 등 공정 개선으로 배출량을 16t 감축해 대상 사업장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활동에 기여한 공로가 큰 사업장 담당자 2명(김용하 포스코에너지㈜ 대리, 임진구 인천종합에너지㈜ 대리)에게는 개인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장에 혜택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수여하게 됐으며, 협약체결 사업장 43개소 중 총량관리 오염물질 배출량 5% 이상 감축한 24개소 사업장에게는 오염물질 자가측정주기를 조정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켜 주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청정연료 전환과 환경시설개선 등을 통해 맑고 쾌적한 인천을 만드는데 지속적인 협조와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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