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42 (목)
대구시, 2022년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 유치
상태바
대구시, 2022년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 유치
  • 오정웅
  • 승인 2021.06.22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최초로 국제사격대회 유치
대구가 국내최초로 국제사격대회를 유치했다.
대구가 2022년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를 유치하며, 국내 최초로 국제사격대회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오정웅 기자 = 대구가 '2022년 아시아 공기총 선수권대회'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2022년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는 아시아사격연맹(ASC)이 주관하는 아시아권 국제사격대회로 이번에 우리나라의 대구, 카자흐스탄 알마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3개 도시가 경합을 벌였으며, 대구는 국내 최초로 국제사격대회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5일 15명의 아시아사격연맹 집행위원이 참석해 비대면 화상회의가 열린 가운데, 각 도시에서 제출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바탕으로, 다수결 의견으로 유치도시가 결정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유치지지 영상을 통해 대구의 다양한 국제스포츠대회 개최 경험과 대구국제사격장의 시설 인프라 등의 강점을 내세워 집행위원들에게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한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대구시는 권 시장이 내세운 강점 외에도, 코로나19 극복과정에서 보여준 방역 모범도시의 역량도 함께 인정받아 최종 유치도시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대회는 2008년 대구국제사격장의 개소 이후 대구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사격종목 국제대회로, 대구시는 이번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 개최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격 국제대회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덧붙여, 향후 국외 사격팀 전지훈련 유치와 2023년 창원에서 개최 예정인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아시아사격연맹 주관)의 현지적응 훈련장 제공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에서는 소총·권총 등 공기총 종목의 경기가 치러지며, 아시아권 25개 국가에서 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는 내년 9~10월께 열릴 것으로 예상되며, 아시아사격연맹과의 협의를 통해 경기 일정이 최종 확정된다.

권 시장은 "국내 최초이자 지역 최초로 열리는 국제사격대회인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를 훌륭히 치러낸 후, 더 큰 규모의 사격 국제대회 유치에도 박차를 가해 대구가 국제스포츠도시로써의 위상을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수단과 참가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대회를 치를 수 있고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성공적인 국제스포츠행사로 기억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