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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 도내 물류창고 75곳 긴급 소방 특별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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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 도내 물류창고 75곳 긴급 소방 특별조사
  • 지유석
  • 승인 2021.06.24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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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목천 등 충남도내 쿠팡 물류센터 두 곳도 조사 대상
충남소방본부가 오는 7월 9일까지 도내 창고시설 75곳에 대해 긴급 소방 특별조사를 추진한다. 이번 특별조사엔 입장·목천 쿠팡 물류센터도 포함됐다. 사진은 목천 쿠팡물류센터(사진=지유석 기자)
충남소방본부가 오는 7월 9일까지 도내 창고시설 75곳에 대해 긴급 소방 특별조사를 추진한다. 이번 특별조사엔 입장·목천 쿠팡 물류센터도 포함됐다. 사진은 목천 쿠팡물류센터(사진=지유석 기자)

[충남=동양뉴스] 지유석 기자 = 충남소방본부가 도내 창고시설 등에 대한 긴급 소방 특별조사를 추진한다.

지난 17일 경기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를 계기로 충남도내에서 유사 화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충남소방본부는 밝혔다.

조사 대상은 도내 물류창고 73곳과 물류터미널 2곳 등 총 75곳으로, 오는 7월 9일까지 조사가 이뤄진다. 지역별로는 천안이 26곳으로 가장 많고 아산 15곳, 당진 9곳 순이다.

이번 특별조사에선 충남도내 쿠팡 물류센터 두 곳도 대상에 포함됐다. 현재 충남도엔 입장, 목천, 아산 등 세 곳에 쿠팡 물류센터가 있는데 목천과 입장 물류센터가 특별조사 대상이다.

아산 센터가 빠진 이유에 대해 충남소방본부는 “물류창고업 미등록으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일단 시스템에 등록되면 예의주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사전 예고 없이 현장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소방과 건축 등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특히 스프링클러설비 폐쇄, 자동화재탐지설비 음향경보 정지 등 소방시설 작동을 저해하는 임의 조작 여부를 중점 조사한다.

강종범 소방본부 화재대책과장은 “물류창고 화재는 피해가 클 뿐 아니라 도민의 생활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큰 불편을 초래한다”며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작은 위험요인 하나라도 놓치지 않도록 꼼꼼하게 살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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