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일손이 시급한 강화군 양도면 포도농가 돕기에 인천시, NH농협, 자원봉사센터가 팔을 걷었다.
24일 인천시는 NH농협은행 인천본부(본부장 이강영), ㈔인천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전년성)와 함께 강화군 농가에서 ‘도농상생합동 농촌일손돕기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특히, NH농협은행인천본부와 시자원봉사센터는 ‘농촌 일손돕기 공동추진’ 등 상호교류·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일손부족 문제극복을 위해 봉사활동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농촌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일손이 시급한 농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진행됐다.
특히,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인천지역 8개 기초 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관내 일손이 시급한 농가의 포도봉지 씌우기 작업에 참여했다.
아울러 인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와 자원봉사자들의 안전을 최대한 고려해 자원봉사 상해보험가입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활동을 시행했다.
전년성 이사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나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부족함을 채워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의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우리 세상이 살맛 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을 대표하는 자원봉사 기관으로 도농교류 지역연대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강영 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저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지역 농민들을 위해 기꺼이 달려와 힘을 보태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의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자리 잡고, 보다 질높은 기업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창식 시 자치행정과장은 “도시와 농촌간 지속적으로 상생협력하고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자원봉사활동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관내 농촌지역에 작은 힘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 참여자들은 오는 28일에도 옹진군 영흥면에서 도농교류 일손 돕기 자원봉사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