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4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에서 군용기 1대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놓치고 추락해 47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필리핀 C-130 수송기가 필리핀 남부 술루주 홀로 섬에 착륙을 시도하다 남쪽 끝에 있는 파티쿨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가운데 47명이 사망하고, 49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수송기에는 군 인력과 승무원 등 96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추락 현장 부근에 있던 마을주민이 수송기에 부딪혀 3명이 목숨을 잃었고 4명이 크게 다쳤다.
필리핀 군 당국은 현재 정확한 추락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공격에 의한 사고 가능성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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