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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19 신규확진 503명, 종로 공연장서 22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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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19 신규확진 503명, 종로 공연장서 22명 발생
  • 우연주
  • 승인 2021.07.0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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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박유미 방역통제관이 9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유튜브)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박유미 방역통제관이 9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유튜브)

[서울=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일 0시 기준 503명으로 확인됐다. 집단감염 41명, 병원 및 요양시설 3명, 확진자 접촉 238명, 감염경로 조사 중 213명, 해외유입 8명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집단감염은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 12명,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10명, 강남구 소재 학원 관련 4명, 종로구 소재 공연장 관련 2명 등이다.

강남구 소재 학원은 지난 5일 수강생 1명이 최초 확진 후 7일 15명이 추가 확진되고 8일 5명이 추가 확진돼 총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4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774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 1명을 제외하고 양성 20명, 음성 737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해당 학원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일부 연습실은 자연환기가 어려웠고 수강생들이 발성·연기 연습을 함께 해 비말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구 소재 공연장은 지난달 29일 관계자 1명이 최초 확진 후 7일 19명이 추가 확진되고 8일 2명이 추가 확진돼 총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9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74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1명, 음성 36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해당 공연장은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좌석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지하에 위치해 자연환기가 어렵고 무대와 객석간 거리가 가까워 밀접도가 높았다. 또, 공연종료 후 부대행사 시 마스크 착용이 미흡해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종로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공연관계자, 관람객에 대해 검사하고 해당 시설은 방역소독 실시했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서울시는 경기도 및 인천시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오는 12일부터 2주간 시행한다"며 "유흥시설은 집합금지를 유지하고 백신 접종을 완료한 분들에 대한 방역 완화조치도 유보하오니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287만7851명(30%)에 대해 1차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했으며, 105만8784명(11%)에 2차 접종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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