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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정부 공모사업 개선 필요…수도권 배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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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정부 공모사업 개선 필요…수도권 배제해야"
  • 한미영
  • 승인 2021.07.1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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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시장(사진=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사진=대전시 제공)

[대전=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은 16일 "정부 공모사업에 수도권을 배제하는 등 공모사업 방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허 시장은 이날 대전시의회 본회의에 참석해 'K-바이오랩 허브' 공모사업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허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되지 못해 아쉽고, 시민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주지 못해 송구스럽다"면서 "이번 공모사업 유치과정에서 'K-바이오랩 허브 구축을 위한 건의안'을 채택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시의원들께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모사업은 국가 균형발전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성장주의 관점의 선정"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신년사에서 한국판 뉴딜의 중점을 지역균형에 두고 혁신의 주체가 지역이 돼야 한다고 천명한 만큼, 공모사업 방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국회 입법화 노력을 통해 불균형 해소와 지역민 상실감을 보듬어 줘야 하는 만큼 시의회도 정부에 대한 건의와 입법화 추진 등에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허 시장은 "이번 공모를 준비하면서 대전시 바이오 산업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한 만큼, 대전형 바이오랩허브를 본격 추진해 대전의 미래먹거리로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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