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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충남 찾은 김부겸 총리에 지역현안 지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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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충남 찾은 김부겸 총리에 지역현안 지원 촉구
  • 지유석
  • 승인 2021.07.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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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코로나19 방역상황 점검, 양 지사 일정 중 지역현안 설명
김부겸 국무총리와 양승조 충남지사가 20일 오후 휴가철 해수욕장 코로나19 방역 상황 점검 차 보령 대천해수욕장을 찾았다.(사진=충남도청 제공)
김부겸 국무총리와 양승조 충남지사가 20일 오후 휴가철 해수욕장 코로나19 방역 상황 점검 차 보령 대천해수욕장을 찾았다.(사진=충남도청 제공)

[충남=동양뉴스] 지유석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가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충남민항 등 6대 현안에 대해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양 지사는 20일 오후 휴가철 해수욕장 코로나19 방역 상황 점검 차 보령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김 총리에게 이 같이 요청했다.

먼저 양 지사와 김 총리는 대천해수욕장 진입도로에 설치한 검역소와 머드광장, 백사장 등을 차례로 돌며 차단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상황 등을 살폈다. 이어 보령 청소농공단지에 위치한 수산물 수출기업을 찾아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총리는 “휴가철에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고 모이는 곳 중 하나가 해수욕장이므로, 국민 여러분께 개인 방역수칙을 지키고 코로나와의 싸움에 모두가 함께해 줄 것을 거듭 요청드리기 위해 대천해수욕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천해수욕장은 입구에 도로검역소를 설치해 안심콜 등록 등 선제적인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드론을 활용한 방역수칙 홍보, 야간시간 백사장 내 취식금지 등 코로나19 차단에 적극적으로 임해주고 있다”며, “이런 선도적 방역관리체계는 혹시 확진자가 발생해도 역학조사에 도움을 주고, 쉬러 오시는 국민들을 보호할 수 있는 좋은 장치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한편 양 지사는 김 총리와 일정을 함께 하면서 ▲충남 군비행장 민항시설 건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가로림만 교량 건설(국도38호선) ▲충남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설치 ▲보령화력발전 조기 폐쇄 피해 지원 등을 설명하며 정부의 적극 지원을 촉구했다.

정부 지원을 요청한 현안과제 중 충남민항 건설에 무게중심이 쏠렸다. 지역 주민 항공 서비스 소외 해소와 충남 혁신도시 지정, 해미순교성지 국제성지 지정, 서해선 고속화를 비롯한 공항 연계 교통망 확충 등 항공 수요가 증가해 충남민항이 필요하다는 게 양 지사의 주장이다.

양 지사는 또 해양생태 보전과 탄소중립 실현 등을 위해 필요하다며 가로림만 해양정원 사업의 예타 통과와 내년 설계비 91억원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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