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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19 신규확진 520명,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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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19 신규확진 520명,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
  • 우연주
  • 승인 2021.07.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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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박유미 방역통제관이 23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유튜브)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박유미 방역통제관이 23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유튜브)

[서울=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일 0시 기준 520명으로 확인됐다. 집단감염 33명, 병원 및 요양시설 11명, 확진자 접촉 311명, 감염경로 조사 중 161명, 해외유입 4명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주요 집단감염은 서초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5명, 은평·노원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4명, 서초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4명, 타시도 운동시설 관련 3명 등이다.

서초구 소재 어린이집에서는 지난 19일 종사자의 지인 1명이 최초 확진 후 21일까지 8명, 22일 5명이 추가 확진돼 총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87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3명, 음성 74명이다.

해당 어린이집은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했지만, 만 1세 이하 아동들은 마스크 착용이 어려웠다. 또, 원생과 종사자간 밀접한 접촉이 있는 신체놀이 등으로 전파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구 소재 직장에서는 지난 12일 직장인 1명이 최초 확진 후 21일까지 10명, 22일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1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166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1명, 음성 155명이다.

해당 직장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지만, 자연환기가 어려웠고 일부 직원들이 함께 식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현재 코로나19 폭증세를 꺾기 위해서는 강력하고 집중적인 거리두기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서울시는 인천시, 경기도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힘드시더라도 일상과 생업을 지키고, 의료자원과 방역체계가 감당할 수 있도록 거리두기 4단계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313만4191명(32.6%)에 대해 1차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했으며, 125만4560명(13.1%)에 2차 접종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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