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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코로나19 신규확진 118명…목욕장 확진자 35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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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코로나19 신규확진 118명…목욕장 확진자 35명 급증
  • 허지영
  • 승인 2021.07.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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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이 23일 시청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유튜브 붓싼뉴스 캡처)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이 23일 시청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유튜브 붓싼뉴스 캡처)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23일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는 7602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접촉자 97명, 감염원 불분명 19명, 해외입국자 2명이다.

접촉자 97명 중 가족 접촉자는 27명, 지인 9명이며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목욕장 35명, 사무실 11명, 학교 10명, 음식점 4명, PC방 1명이 확진됐다.

이소라 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최근 목욕장 관련 확진자가 급증했다"며 "집단감염이 발생한 목욕장 2곳을 포함해 확진자 동선과 관련해 목욕장 8곳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동구 소재 목욕탕과 사상구 소재 사업체에서 새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지난 21일 확진자의 동선에서 동구 목욕장이 확인돼 접촉자 조사 결과 이날 방문자 10명과 종사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상구 사업체에서는 전날 직원 3명에 이어 이날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연쇄감염이 어이지고 있는 동래구 목욕장, 수영구 실내운동시설, 사하구 고교, 유흥시설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했다.

동래구 목욕장에서는 방문자 23명, 가족 접촉자 2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2명이다.

보건당국은 지난 14~22일 해당 목욕장의 남탕 방문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영구 실내운동시설에서도 가족 7명, n차 접촉자 7명 등 1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44명에 달한다.

사하구 고등학교에서는 학생 3명과 접촉자 6명이, 유흥시설에서는 종사자 2명, 접촉자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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