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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로 지하화, 주변지역 활성화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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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로 지하화, 주변지역 활성화 청신호
  • 김상섭
  • 승인 2021.07.2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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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고가교~서인천IC 등 5개 도로노선, 교통혼잡도로 지정
인천대로 혼잡도로 위치도.(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대로 혼잡도로 위치도.(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대로 공단고가교~서인천IC 구간이 혼잡도로로 지정돼 인천의 간선도로 사업과 주변지역 활성화가 기대된다.

25일 인천시는 인천대로 ‘공단고가교~서인천IC’ 도로개설사업 등 5개 도로 노선이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특히, 인천대로 공단고가교~서인천IC 6.55㎞(지하도로 4.5㎞) 구간은 이번 교통혼잡도로 계획 반영으로 왕복 4차로의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아울러 지하도로 건설은 인천대로가 시민 중심적이고 환경친화적으로 재생되는 데 핵심이 되는 사업이다.

해당 지하도로 건설은 5790억원 가량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며, 인천시는 국비 확보(총사업비의 50%)를 통한 시 재원절감을 위해 2019년 11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제4차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 반영을 신청했다.

한편, 이번 제4차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에는 ‘금곡동~대곡동 도로’ ‘경서동~왕길동 도로’ ‘제2경인(용현동)~수도권제2순환(남항부근) 도로’가 포함됐다.

또, ‘봉오대로~드림로 도로’ 개설 사업 등도 함께 포함돼 사업타당성 결과에 따라 국비 지원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대로 일반화는 용현동 기점~서인천IC 10.45㎞ 구간에 여의도 공원에 맞먹는 약 25만㎡의 공원 조성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옹벽·방음벽 철거와 단차 해소 등의 도로개량, 주차장 11개소(1676면) 신설, 문화공간 5개소 조성, 주요 거점 개발 등을 골자로 하는 사업이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지하도로의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 반영 등으로 당초 계획보다는 늦어졌다.

그러나 인천시가 다각도의 노력으로 성사시킨 이번 혼잡도로 지정을 계기로 올해말 착공하는 ’용현동 기점~공단고가교‘ 1단계 사업부터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 개선계획에 포함된 5개 혼잡도로 사업의 조속한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그리고 내외부 전문가 그룹의 심도 있는 검토와 관련 용역을 거쳐 올해 4분기 중 기재부 예타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방침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대로 공단고가교∼서인천IC 구간 등 5개도로 노선이 정부 제4차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에 반영되면서 주변 지역재생과 활성화 사업도 더 큰 동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혼잡도로 지정에 따른 후속 과제에도 만전을 기해, 도로가 과거처럼 지역단절의 요인이 아니라 연결과 재생의 축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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