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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친환경 농업'에 33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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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친환경 농업'에 33억원 투입
  • 최남일
  • 승인 2021.07.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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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임산부친환경농산물 지원 지역협의회 모습. (사진=충남 천안시 제공)
충남 임산부친환경농산물 지원 지역협의회 모습. (사진= 충남 천안시 제공)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올해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욕구 충족을 위한 친환경농업에 총 사업비 33억원(자부담 포함)을 투입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가에 인증비를 지원하는 사업에 1억3000만원을 투입한다.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는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과 민간전문 인증기관이 엄격한 기준으로 심사한 후 인증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뢰성있는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는 제도이다.

시는 유기 또는 무농약 농산물을 생산하고 인증을 받은 농가의 인증 소요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또 매년 3000만원에서 1억원을 투자해 매년 도가 실시하는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청년농부를 지원한다.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진행 중인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도 지속해서 진행한다.

지역 내 임산부에게 연간 48만원(자부담 20%)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미래세대 건강 증진 및 출산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유지하고 농가에 소득 보전을 위해서는 1억원(자부담 포함)을 투입해 유기농업자재를 지원하고 있다.

유기농업자재, 녹비작물 종자 등 구입비용을 지원해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로컬푸드를 생산할 수 있도록 일조하고 있다.

이밖에 시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에게 일반농업에 비해 소득 감소분 및 생산비 차이를 보전하는 친환경농업 무농약 지속 직불금을 약 1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진 만큼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필요하다"며 "이런 소비자의 관심에 발 맞춰 농가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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