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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보, 서민 경제에 굳건한 수호천사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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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보, 서민 경제에 굳건한 수호천사 역할 톡톡
  • 김상섭
  • 승인 2021.07.28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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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금융회사 등과 지역경제 활성화 맞손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조현석 이사장.(사진= 인천신버 제공)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조현석 이사장.(사진= 인천신보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전국이 다시 비상사태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인천신용보증재단(인천신보)의 역할이 더 커지고 있다.

28일 인천신보(이사장 조현석)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지난해 1조6000억원 보증을 공급했고, 올 상반기도 9000억원 이상 보증을 공급, 서민경제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양적 확대보다 내실 강화에 주력해 신용등급, 사업규모와 관계없이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인천시 무이자 경영안정자금을 2300억원 규모로 최초 시행했다.

이 자금은 소상공인에게 큰 호평을 받으며 2000억원을 지원했으며, 300억원도 신청 완료돼 조속히 지원될 예정이다.

경제 위기 속 저신용자와 취약계층은 더욱 어려움이 커 작은 충격에도 도미노처럼 무너질 수 있어, 금융 사각지대가 발생치 않도록 사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인천신보는 시 취약계층 희망드림 특례보증, 햇살론 등 서민 전용 특화상품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정책자금 수혜대상을 확대 적용시켜 저신용자 지원실적을 전년 대비 1.6배까지 상향하는 등 포용적 금융복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금융 정책을 확대하거나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나 리스크와 운용 배수라는 걸림돌이 있다.

인천신보가 보증수요의 폭발적 증가에도 양적 확장정책을 지속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그동안 기본재산을 확충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

이를 위해 정부와 시에 출연금 정례화를 요청하고 지역 금융회사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리스크 관리를 충실히 해왔다.

이에 따라 기본재산 2869억원을 조성해 보증 공급을 원활하게 할 수 있었으며, 적정 운용배수 8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도 출연금 442억원을 목표로 282억원의 출연금을 확충했으며, 지속 발전 재단을 만들기 위해 임직원 모두 전사적인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 인천신보는 올 하반기에도 소상공인 금융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했다.

시에서 최대 2%까지 이자를 보전하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일자리창출, 청년창업, 골목상권 특례보증 등), 비대면 보증 및 중·저신용자 지원 특례보증을 신규 시행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 특례보증 및 사회적경제 기업 특례보증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등 연말까지 금융 정책에 공백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종합지원을 위한 성공관리 지원사업도 확대해 예비창업자를 발굴한다.

그리고 재도전기업 지속지원을 위해 교육 및 컨설팅 등 성공패키지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경영위기 소상공인에 대한 사후관리 패키지 지원사업도 병행해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의 상환유예 정책 종료에도 대비하며, 이는 일시상환이 시작될 경우 소상공인, 금융기관 등은 큰 혼란이 예상되고 상환유예를 연장할 경우 리스크는 더욱 가중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제는 새로운 출구전략을 마련해 소상공인의 리스크를 분산하고 연착륙하도록 세심한 방안이 준비돼야 한다는 게 인천신보의 입장이다.

이를 위해 인천신보는 폐업 소상공인 재기를 위한 브릿지보증을 새롭게 시행하고 대환대출 및 만기 도래자금 연장 정책 등을 보완하고 있다.

이밖에도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최소화하고 부실을 예방하며 재도전(재창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조현석 이사장은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많은 소상공인이 쓰러지지 않고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경제백신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지만 지역경제가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코로나 위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발전 가능한 재단이 되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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