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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5년 이상 아파트 리모델링 쉽게 이뤄지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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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5년 이상 아파트 리모델링 쉽게 이뤄지도록 한다
  • 허지영
  • 승인 2021.07.2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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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부산시가 15년 이상 지난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은 재개발·재건축 규제 간소화와 함께 서민 주거 지원을 위한 박형준 시장의 대표 공약이다.

박형준 시장은 “현재 부산지역 내 15년 이상 된 노후 공동주택 비율이 전체의 62% 이상을 차지하고 노후화가 가속되고 있는 만큼 기본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주거 안정과 주거환경 개선, 부동산 불안 해소, 불안정한 심리 안정화 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시는 늘어나고 있는 노후 공동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거주민 삶의 질을 향상할 관리방안으로 '리모델링 기본계획'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에서 용역비 4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리모델링 기본계획 용역을 내달 발주해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이후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까지 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리모델링 기본계획은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으로 인한 도시과밀, 이주수요 집중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수립하는 것으로, 주택법 제71조에 따른 법정 계획이다.

주요내용은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목표 및 기본방향 제시, 리모델링 대상 공동주택 현황조사,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수요예측 및 세대수 증가에 따른 기반시설에의 영향 검토, 일시집중 방지 등을 위한 단계별 리모델링 시행방안 마련, 리모델링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 등이다.

이와 함께 리모델링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공동주택 리모델링 자문단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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