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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연륙교 2공구 기술제안평가, 포스코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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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연륙교 2공구 기술제안평가, 포스코 1위
  • 김상섭
  • 승인 2021.07.30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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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문형 사장교와 세계 최고 높이 주탑전망대 제안
보도와 자전거도로가 있는 독창적인 문형(ㄇ+ㄇ) 제3 연륙교 해상 사장교 조감도,(사진= 인천경제청 제공)
보도와 자전거도로가 있는 독창적인 문형(ㄇ+ㄇ) 제3연륙교 해상 사장교 조감도(사진=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 제3연륙교 2공구 기술제안 평가결과 포스코건설 1위를 차지했다.

3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제3연륙교 건설공사 2공구 실시설계 기술제안서 평가결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시행한 이번 기술제안 평가는 전체 배점의 70%를 차지하는 만큼 제안서 평가의 결과로 최종 낙찰자가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입장이다.

평가 1위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주경간교를 원안인 역Y형 사장교대신 독창적인 문형(ㄇ+ㄇ) 사장교 형식과 국내 2위의 사장교 주경간장 560m(1위 인천대교 800m)를 제안했다.

또, 180m 높이의 주탑 전망대를 제안해 현재 세계 최고높이의 교량 전망대인 128m 높이의 미국 페놉스콧 내로스교량 전망대보다 52m 높은 세계 최고높이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인천경제청은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방식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사업비를 초과하지 않으면서 입찰참가자간 경쟁을 통해 창의적이고 독창적 고품질 기술제안을 유도했다.

이로써 당초 54개월이었던 공사 기간을 48개월로 단축함으로써 오는 2025년에 제3연륙교를 개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자동차 전용도로(고속도로)인 인천대교 및 영종대교와 달리 제3연륙교는 일반도로로서 현재 영종도를 연결하는 해상교량 중 유일하게 자전거도로와 보도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량주탑 전망대에서 서해의 낙조를 바라볼 수 있는 인천의 대표 체험 관광형 랜드마크로 자리를 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청 관계자는 "조달청에서 가격평가 진행 후 최종 낙찰자를 선정하고 다음달 중 계약을 체결해 약 3개월간의 보완설계 과정을 거쳐, 올 11월 중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선 시공분인 3공구 해상작업장 및 준설공사는 지난해 12월 착공해 순조롭게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1공구 기술제안평가는 다음달 2일 평가위원 선정후 현장답사 및 공동설명회 등의 과정을 거쳐 8월 12일 기술제안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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