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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중 인명을 구조한 대구 ‘정영화 소방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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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중 인명을 구조한 대구 ‘정영화 소방교’ 화제
  • 윤진오
  • 승인 2021.08.0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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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빠진 남성 구조 후 구급차 도착 전 10분이 넘는 동안 심폐소생술 실시
포항 흥환해수욕장에서 바다에 빠진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살린 정영화 소방교(사진=대구시 제공)
포항 흥환해수욕장에서 바다에 빠진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살린 정영화 소방교(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윤진오 기자 = 대구동부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정영화 소방교는 지난 2일 포항 바다에 빠진 40대 남성을 심페소생술로 살린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포항 흥환해수욕장에서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내던 정영화 소방교는 이날 오후 1시께 물 위에 엎드린 사람을 발견해 물 밖으로 신속히 구조했지만 40대 남성은 심정지 상태였다.

정 소방교는 구급차 도착 전 10분이 넘는 동안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 다행히 병원으로 이송 중 자력으로 호흡을 할 수 있어 현재 세명기독병원에서 회복 치료 중이다.

환자 가족들은 “정 소방교가 아니었다면 큰일 날 뻔했다”면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정영화 대원은 “구조대원으로 위급한 상황에 처한 사람을 구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그분의 건강이 빨리 회복되어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소방교는 2016년 6월 대구소방에 임용돼 구조대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인명구조사와 응급구조사 2급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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