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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제76주년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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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제76주년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 취소
  • 서다민
  • 승인 2021.08.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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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광화문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올해는 중단한다고 밝혔다.(사진=동양뉴스DB)
서울 종로구 보신각.(사진=동양뉴스DB)

[서울=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제76주년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가 취소됐다.

서울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타종행사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복절 관련 기념공연 및 태극기 물결행진 등 부대행사는 취소된다.

다만 170여 년간 대를 이으며 보신각을 지켜온 ‘보신각 5대 종지기’가 직접 33회의 보신각종을 타종할 예정이다.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 20분까지 보신각에서 실시하는 상설타종행사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라 하루 10명 이내로 타종 참여인원을 축소해 예약제로 이뤄지고 있다.

상설타종행사는 향후 코로나19 확산 여부 등 추이에 따라 행사 정상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주용태 시 문화본부장은 “제76주년 광복절 보신각 기념타종행사는 비록 취소됐지만 타종소리 울림이 시민의 안녕과 모진 시련도 슬기롭게 극복해낸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며 광복절의 의미를 기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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