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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통화정책 경시대회 전국 결선대회서 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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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통화정책 경시대회 전국 결선대회서 은상 수상
  • 김상섭
  • 승인 2021.08.26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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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신용 멈춰!' 팀 구성,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참가
(왼쪽부터) 주재성 학생, 이해인 학생, 문서영 학생, 김성운 학생과 지도교수인 서현덕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사진= 인하대 제공)
(왼쪽부터) 주재성 학생, 이해인 학생, 문서영 학생, 김성운 학생과 지도교수인 서현덕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사진=인하대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 소재 인하대학교 경제학과 학생들이 2021 통화정책 경시대회 전국 결선대회에서 은상을 차지했다.

26일 인하대(총장 조명우)에 따르면 경제학과 학생들은 '가계신용 멈춰!' 팀을 구성, 한국은행이 개최한 '2021 통화정책 경시대회'에 참여했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는 한국은행의 역할에 대한 이해증진 및 정책 결정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대회는 지역예선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6팀이 전국결선대회에서 맞붙어 최종 우승팀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가계신용 멈춰!' 팀은 인하대 경제학과 김성운, 주재성, 이해인, 문서영 학생으로 구성, 경기·인천·강원지역 예선대회 최우수상을 받고 전국 결선대회에서 은상과 포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결선 발표에서 '가계신용 멈춰!' 팀은 통화정책 결정에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이슈로 가계신용과 자산가격으로 인한 금융 불균형 상황을 지목했다.

또,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인해 자금조달비용이 감소했으며, 더불어 시장 참여자의 위험추구성향이 강화돼 금융시장의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면서비스를 제외한 경제 전반의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고, 총수요측면의 물가상승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앞서 언급한 금융 불균형 현상을 완화하는 등 국내·외 경제 동향 및 전망을 토대로 기준금리를 0.25%p 올린 0.75%p가 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팀 대표 김성운 학생은 "수상의 기쁨도 크지만, 전반적인 통화정책 결정 과정을 몸으로 체험한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각 팀원별로 경제 부분을 나눠 토론하다 보니 실제로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서현덕 지도교수는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경시대회는 학생들이 배우는 경제학 이론들이 실제 경제 분석과 정책 결정에 활용되는 과정을 이해하기에 가장 적합한 대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회에서 인하대 경제학과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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