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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관내 5개 공공보건의료기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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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관내 5개 공공보건의료기관 맞손
  • 김상섭
  • 승인 2021.08.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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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의료 보장강화, 건강취약계층 공공보건의료 정책실현
박남춘 인천시장이 27일 시청 접견실에서 온라인과 병행해 열린 '인천시-공공보건의료기관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공공의료기관 대표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박남춘 인천시장이 27일 시청 접견실에서 온라인과 병행해 열린 '인천시-공공보건의료기관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공공의료기관 대표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관내 5개 공공보건의료기관이 ‘지역 공공보건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손잡았다.

27일 인천시는 지역내 공공보건의료기관과 지역·계층·분야에 관계없이 시민의 보편적 의료이용을 보장하고 건강을 보호·증진할 수 있도록 공공보건의료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내 5개 공공보건의료기관간 역할 분담과 협업으로 공공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5개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인천의료원, 인천적십자병원, 경인재활센터병원, 인천보훈병원, 근로복지공단인천병원이다.

인천은 지리적 특성으로 지역간 의료 격차가 발생해 서해5도와 같은 의료취약지역이 나타나는가 하면, 응급, 분만 등 중요한 의료과목들에 있어 지역별 미충족 상황도 발생되고 있다.

그리고 의료취약지역 여건개선과 필수의료 보장강화, 건강취약계층(저소득층, 산모, 장애인, 정신, 치매)을 전반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공공보건의료 정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공공의료 기관간 협력체계 구축이 시급함에 따라 전국 최초로 지역 내 공공보건의료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서에는 취약한 인천지역의 공공의료를 탄탄하게 꾸려나가기 위한 공동 협력방안을 담았다.

이를 위해 ▲필수의료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공익적 노력 협력 ▲지역수요에 맞는 다양한 공공의료협력사업 발굴 및 지원 ▲재난 및 감염병 대량발생시 공동 대응한다.

이 밖에도 5개 공공보건의료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별도의 구체적인 협약 또는 협력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지역 여건 및 수요에 맞는 다양한 공공의료 협력사업 개발과 실행을 위해 인천시는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기관별로 특화된 기능을 활용한 공공 역할 확대와 지역의료 참여 및 연계 활성화를 통해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한 협업에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코로나19가 여전한 상황으로서 슬기롭게 극복해내기 위해 의료인력 및 병상지원 등 공동 대응에도 지금처럼 적극 협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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