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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설렁탕 간편식, 나트륨 함량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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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설렁탕 간편식, 나트륨 함량 높아
  • 서다민
  • 승인 2021.09.0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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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전경(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 전경(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이 어려워짐에 따라 가정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조리과정을 최소화한 육개장·설렁탕 등 국, 탕류 간편식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육개장·설렁탕 간편식 15개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 및 특성(영양성분, 원재료 구성), 표시 적합성 등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2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육개장·설렁탕 간편식 15개 제품에서 미생물과 이물은 검출되지 않았다. 포장용기에서도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나트륨 함량이 1일 기준치의 최대 97%로 열량, 탄수화물 등 다른 영양성분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육개장·설렁탕 간편식의 열량,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함량은 하루 섭취참고량 및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0~36% 수준이었으나, 나트륨은 48~97%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대구식 쇠고기육개장(㈜오뚜기)은 나트륨 함량이 1940㎎으로 가장 높아 1일 나트륨 기준치의 97%를 차지한 반면 파육개장(㈜닥터키친)은 가장 적은 1308㎎으로 1일 나트륨 기준치의 65% 수준이었다.

설렁탕 제품별 나트륨 함량은 1일 나트륨 기준치의 48~61%로 육개장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이었다.

소비자원은 "육개장·설렁탕 간편식 제품 모두 포장에서 용출되는 유해물질은 확인되지 않아 안전성에 문제가 없었고 이물, 보존료 및 미생물도 검출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건강 증진과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식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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