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추석 특별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중앙시장 내에서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시는 최근 수도권 전통시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긴 연휴를 이용한 타지역발 인구 유입과 명절준비를 위한 전통시장 방문객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동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중앙시장 내 선별검사소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18시까지 운영한다.
검사를 희망하는 상인이나 시민 모두 지역과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이동 선별검사소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조기에 발견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감염병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는 19일부터 22일까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감과 피로감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심리방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천안시청 봉서홀 앞 주차장에서 운영하는 '마을안심버스'에서는 뇌파 검사, 신체검진(body scan), 명상 등을 받을 수 있고, '마음 충전소'에서는 정신건강·우울 선별검사 및 심층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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