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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접종 대상 청소년·임신부까지 확대…고위험군 부스터샷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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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접종 대상 청소년·임신부까지 확대…고위험군 부스터샷도 시작"
  • 서다민
  • 승인 2021.09.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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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사진=국무조정실 제공)
김부겸 국무총리 (사진=국무조정실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을 청소년과 임신부까지 확대하고 60세 이상 고령층,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부터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을 곧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의 85.5%가 예방접종을 마치지 못한 분들이다. 정부는 10월 초부터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해 예방접종 완료율을 더 높여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추석명절 연휴가 끝나자마자 하루 확진 규모가 3000명을 돌파했다. 어느 정도 예견은 하고 있었지만 증가 폭과 속도로 볼 때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델타 변이로 인한 4차 유행이 시작된 이후 숨은 감염원이 지역사회에 누적돼 왔고 여름 휴가철과 추석 연휴를 계기로 이동과 모임이 늘면서 확산의 불길이 계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수도권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고 명절 이후 비수도권의 확진자 수도 증가하는 모습"이라면서 "추석 연휴의 여파는 잠복기가 끝나는 이번 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주 방역상황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 출발점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결정짓게 될 것"이라며 "이번 한 주 동안은 만남과 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고향을 방문했거나 여행을 다녀오신 분은 일터나 생업에 복귀하기 전에 가까운 검사소를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대본은 구체적인 4분기 접종 계획을 이날 논의를 거친 뒤 오는 27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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