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27일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9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2615명으로 늘었다.
전체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9명, 감염원 불분명 10명이다.
접촉자 19명은 가족 10명, 지인 6명, 동료 2명이며, 다중이용시설 접촉자는 주점 1명이다.
이날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추석 명절 모임 관련 2건이다.
먼저 사하구 지인 모임에서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첫 확진자는 지난 25일 확진된 타 시도 거주자이며 지금까지 모임 참석자 13명 중 부산 5명, 타 시도 1명 총 6명이 확진됐다.
이어 금정구 가족 모임에서도 모임에 참석했던 10명 전원이 확진됐다.
해당 가족은 지난 20일 부산 부모님 댁에서 만난 것으로 확인됐으며 타 시도 확진자 6명을 포함해 10명 전원이 확진됐다.
시는 추석 연휴 이후인 23일부터 5일간 확진자 198명 중 38.8% 가량인 77명이 타 시도를 방문했거나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소라 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만남과 모임을 자제해 사람간 접촉을 줄이는 것이 코로나19 대유행을 막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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