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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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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확충
  • 김상섭
  • 승인 2021.09.27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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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최다, 연내 피해아동 전용 쉼터도 개소
인천시 서구 청사전경.(사진= 서구청 제공)
인천시 서구 청사전경.(사진= 인천 서구청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 서구(청장 이재현)가 관내 10개 군·구 중 가장 많은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을 갖추고 있다.

27일 서구는 아동학대 전담공무원과 요원을 확충하고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쉼터 설치하는 등 아동학대 대응 인프라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올해 1월초 아동학대 조사와 보호 체계의 공공화 개편 이후 전국적으로 전담공무원과 요원 배치기준에 도달한 지자체가 드문 상황이다.

이에 반해 서구는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을 11명까지 확충해 24시간 학대 신고접수 및 현장 조사시 피해아동 보호조치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피해아동에게 필요한 자원을 연계하는 아동보호 전담 요원도 현재 2명에서 4명까지 확충할 예정이며, 이는 시 10개 군·구 중 가장 많은 전담 인력이다.

또, 서구는 피해 아동 안전한 보호를 위한 전용쉼터 개소를 연말까지 추진하며, 전용 쉼터는 입소정원 7명으로 전문심리치료사 1명, 보육사 4명으로 구성된다.

특히, 전담인력은 숙식과 생활 지원, 상담 및 치료, 교육 및 정서적 지원 등을 제공하는 등 인천 최초 상위단계 인증 아동친화도시로 비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신속하고 안전한 아동학대 대응을 위해 아동복지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우선 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아동들이 정서적·심리적 안정감을 느끼도록 양질의 쉼터조성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 아동학대근절과 예방, 대응 등 내실 있는 조치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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