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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백수연·황선우, FINA 경영월드컵 3차 대회 첫 날 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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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백수연·황선우, FINA 경영월드컵 3차 대회 첫 날 메달 획득
  • 서정훈
  • 승인 2021.10.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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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선수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황선우 선수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동양뉴스] 서정훈 기자 =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FINA(국제수영연맹) 경영 월드컵 3차 대회에 출전한 우리나라 수영(경영) 국가대표 선수단이 대회 첫날부터 메달 소식을 전해왔다.

22일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한국의 첫 메달 주인공은 대표팀의 맏형인 이주호(아산시청) 선수다. 남자 배영 200m에서 1분52초98의 기록으로 남아공의 피터 코테즈(1분52초09)에 이어 이스라엘의 야코브 투마킨과 공동 2위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50m 지점까지 선두였던 이주호 선수는 이후 턴을 하고 돌핀킥을 차고 나오면서 역전당한 걸 알아차렸다며 “확실히 3년 전 항저우 세계단수로선수권 때보다 스타트와 턴, 돌핀이 더 좋아졌다고 느꼈지만 어느 부분을 얼마나 더 보완해야 하는지 배우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대표팀의 맏언니 백수연(광주시체육회) 선수는 평영 200m에서 2분23초22초를 기록하며 러시아의 율리아 이피모바(2분22초19), 남아공의 에밀리 비사지(2분23초20)에 이어 3위로 경기를 마쳤다.

백수연 선수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백수연 선수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백수연 선수는 “굉장히 오랜만에 쇼트코스 국제대회라 얼떨떨한데 이러한 출전의 기회가 감사하고, 대표팀 다 같이 참가해서 뜻깊다”고 말했다.

‘수영 괴물’ 황선우 선수는 25m 쇼트코스에만 있는 개인혼영 100m 생애 첫 출전에서 52초30으로 쇼트코스 국제대회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간 50m 지점까지 1위였으나 결국 일본의 세토 다이야(51초56)과 매튜 세이츠(51초74)에 이어 3위로 경기를 마쳤다.

황선우 선수는 “제 주종목이 아닌 개인혼영 100m에서 3등이라는 정말 좋은 결과로 마쳐서 기분이 좋고, 남은 자유형 100m, 자유형 200m까지 열심히 해서 좋은 기록 내고 싶다”고 했다.

한편, 각각 남녀 자유형 400m에 출전한 이호준(대구시청, 3분42초96)과 한다경(전북도체육회, 4분05초90), 유지원(경북도청, 4분06초75) 선수는 입상은 못 했으나 A기준 기록을 통과하며 12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제15회 FINA세계단수로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여자 자유형 50m에 나선 정소은(울산시청) 선수도 24초47을 기록, 6위로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지만, A기준 기록 통과로 12월 아부다비 대회 출전 자격을 얻은 것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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