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임청각 방문,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 개막식 참석
[경북=동양뉴스] 윤진오 기자 = 경북도를 방문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안동 임청각과 '2021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김 총리는 먼저 안동에 소재한 임청각을 방문해 복원 및 주변 정비 사업 현장을 둘러봤다.
김 총리가 방문한 임청각은 독립운동의 성지며 대한민국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다. 1519년 건립된 고성 이씨 종택으로 현존하는 민가 중 가장 오래된 집으로 보물 제182호로 지정돼 있다.
경북도는 2025년까지 280억원을 투입해 일제 강점기에 훼손된 임청각을 원형의 모습으로 복원하고 주변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어 김 총리는 26일부터 3일 동안 안동 탈춤공연장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박람회는 '꿈을 향한 도전, 미래로의 여정'이란 슬로건으로 ▲대구경북 새로운 하늘길 개척으로 글로벌 미래도시로 전진 ▲과학산업 분야 규제혁신을 선도해 지역산업의 새로운 도약 ▲지능형 미래자동차 산업 허브 조성 ▲일자리·주거환경·생활여건이 두루 갖춰진 새로운 마을 조성 등을 주제로 균형발전정책과 신산업 전시관을 구현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박람회는 현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의 주요성과를 집대성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로 우리 지역에서 개최돼 보다 큰 의의가 있다"며 "수도권과 지방이 골고루 잘사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균형발전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 정부와 함께 도가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