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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내년 유치원 무상급식 및 중·고등학교 무상교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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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내년 유치원 무상급식 및 중·고등학교 무상교복 지원
  • 윤진오
  • 승인 2021.10.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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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교육비 부담 경감 효과 있을 것으로 기대

[대구=동양뉴스] 윤진오 기자 = 대구시교육청, 대구시 및 구·군, 대구시의회는 29일 대구시청에서 유치원 무상급식 및 중·고등학교 무상교복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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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대구시, 대구시의회, 구·군은 유치원 무상급식 및 중·고등학교 무상교복 지원 협약식을 맺었다. (사진=대구시교육청 제공)

이번 무상급식 및 무상교복 지원 정책으로 고교 무상교육을 비롯한 정부의 교육복지 확대정책에 보조를 맞추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교육비 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0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기준 3만4900여명의 유치원생이 양질의 유치원 급식을 제공받게 되며, 사립유치원 기준으로 원아 1인당 연 54만원을 지원해 유아학비에 대한 학부모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유치원 무상급식을 위한 소요예산 중 공립유치원 해당분은 대구교육청에서 전액(42억원) 부담하며, 사립유치원 해당분은 총 136억원 중 대구교육청에서 70%(95억원), 대구시 및 구·군에서 30%(41억원)을 부담한다.

또한 사립유치원 급식운영을 위해 무상급식비 외에도 교육청 자체재원으로 급식제경비 19억원을 별도 편성해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에 이어 내년부터 대구시 내 고등학교 신입생에게도 동복과 하복 각 1벌씩을 현물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내년 기준 중·고등학교 신입생 약 4만명(약 118억원)이 혜택을 받게 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코로나 시대 경제위기 속에 학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돼 주기 위해 이번 지원 정책을 추진하게 됐다”며 “원활하고 지속적인 지원과 학생 간 격차 없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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