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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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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
  • 윤진오
  • 승인 2021.11.10 2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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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권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소형음식점 음식물쓰레기 무상수거, 수성구만의 대표적인 정책"
대구 김대권 수성구청장 (사진=이동엽 기자)
대구 김대권 수성구청장 (사진=이동엽 기자)

[대구=동양뉴스] 윤진오 기자 = "대구 수성구는 취약계층이나 소외된 아동들에게 공평한 출발점을 제공키 위해 교육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구 수성구 김대권 구청장이 동양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동양뉴스는 김대권 구청장을 만나 민선7기 임기 중 행정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행복수성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고, 도시유일성을 지향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방향은?

"우리 구만의 정체성을 담은 차별적 디자인을 확보키 위해 공공건축가이드라인 적용, 공공디자인사업 추진 지침 수립, 총괄건축가·공공건축가 제도운영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국토교통부 공모 선정을 통해 대구지역 최초로 총괄건축가와 공공건축가를 위촉하면서 전체적인 공간환경과 전략을 구상하고, 공공건축물 하나하나를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해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벤치, 보호펜스, 가로등, 공중화장실 등 공공시설물에 대해서도 수성구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반영했다. 올해 도시브랜드 'With us suseong'(위더스수성)을 새롭게 런칭해 수성구 이미지를 기억하게 하고 수성구를 다녀간 사람들이 다시 방문하는 계기를 만든다.

그리고 수성구 전용서체인 제목용 수성돋움체, 본문용 수성바탕체, 서예가 류영희 선생의 글씨를 기증 받아 제작된 수성혜정체 총 3종을 대구에서 처음으로 개발해 한글날 무료 배포했다. 또한 2006년 개발된 캐릭터 '물망이'의 디자인 개선과 함께 새로운 성격의 서브 캐릭터를 개발 중이다. 서브 캐릭터 설문조사는 망월지를 대표하는 새끼두꺼비가 선정됐다. 캐릭터도 시간과 유행의 변화에 따라 옷을 갈아입고 끊임없는 변화를 시도 중이다."

-교육 도시 수성구를 지향하는데 소외된 아동에 대한 정책은?

"수성구는 취약계층이나 소외된 아동들에게 공평한 출발점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으로 아동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동이 스스로 학습해 학습단계를 높이며 자신감 및 성취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동부교육청과 협력해 퇴직교사를 취약계층 아동들이 이용하는 돌봄기관에 파견해 아동에게 학습 지도와 상담을 병행하며 온라인 학습을 지도할 계획이다.

아동복지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아동들은 특성상 국가적 보호와 지역사회의 지지가 많이 필요한 아동이라 아동복지시설에 방과후 공부방을 운영해 일반 가정의 아동들과 동일한 수준의 학습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국어, 영어, 수학 전문 강사를 아동복지시설에 파견하고 있다. 파견된 전문 강사는 학습지도뿐만 아니라 아동의 미래를 잘 설계할 수 있도록 진로진학 상담도 병행해 아동들이 시설을 떠난 후에도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취약계층의 아동들에게 맞춤형서비스를 지원키 위해 드림스타트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학원에 가지 못하는 초등학교 아동들이 지도 선생으로부터 기초학습 및 전과목 수업을 받고 있다. 교육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수성 미래교육 기본구상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취약계층 교육 및 지원 방안도 포함돼 있다. 조만간 연구용역 결과가 나올 것이며 연구 용역에 따라 저소득이나 취약계층 또는 소외된 아동에게 교육 및 학습지원을 위해 다양한 교육복지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 인터뷰
김대권 수성구청장 인터뷰 (사진=윤진오 기자)

-한발 먼저 다가서는 소통 행정으로 구정을 이끌고 있는데 어떤 소통의 장을 만들건지.

"구민 의견을 수렴하는 수미창조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간담회 형태로 이슈가 생기면 전문가와 구의원, 관련 부서 관계자, 주민 대표 등이 참여해 의견을 나눈다. 토론과정을 거치며 주민과의 마찰을 줄이고 합의된 결론을 낼 수 있다. 주민과의 소통 과정을 거치면 시행착오를 줄이고 향후 발생할 문제에도 잘 대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주민들의 사회성을 높이기 위해 수성구는 재개발이나 아파트를 신축할 때 문화센터나 교육센터 등의 공유 공간을 많이 만들게 할 계획이다. 작은 마을 축제를 활성화하고 주민 커뮤니티 공간도 늘리고 있다. 그리고 생태와 자연과 관계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사색하며 자신을 찾는 시간을 가지게 할 계획이다."

-수성구청장으로서 민선7기 임기 동안 행정과 향후 계획은?

"코로나19와 인구감소 시대 등 한번도 겪어본 적 없는 어려운 행정환경 속에서 지난 임기 동안 다른 도시와의 차별성을 가진 수성구만의 미래 행정 플랫폼을 완성했다. 먼저 수성알파시티 롯데몰을 유치해 2000명 정도의 지역민 일자리가 생길 예정이고,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엑스코선이 수성구민운동장에서 범어역을 지나 이시아폴리스까지 연결된다.

또한 자연과 어우러진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수성정원학교를 운영하고 청소년문화의집,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 고모역 복합문화공간을 건립·운영하고, 고산서원을 복원·정비했다. 2021 대한민국 국토대전 공모전에서 '걷고 싶은 들안길 프롬나드'가 국토부 장관상을 받았다. 그리고 신청사 건립, 법원·검찰청 후적지 개발, 미래교육 구상, 교육재단 설립 및 고산서당 전통문화교육관 건립 등 주요사업 추진을 위해 용역을 진행 중이다. 현재 대구시에서 유일하게 수성구만이 추진 중인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과 '소형음식점 음식물쓰레기 무상수거'가 대표적인 정책이다.

지난해 미래도시 비전 'SKy Free City'를 선포하면서 초고층건물 화재 드론대응 연구, 산불드론 관제차량 도입, 드론 엔터테인먼트쇼, 드론 페스티벌 등 지역 드론산업 활성화에 앞장서며, 대구시와 공동으로 지방도시 최초로 UAM(도심항공교통) 비행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2021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에서 대구·경북권에서는 최초로 선정됐으며, 지역 기업과 컨소시움을 구성해 산림보호 감시, 소화탄 화재진화, 조난자 물자수송, 야생동물 정찰·퇴치를 실증하면서 자연생태 보전을 위한 미래기술 접목 방안도 연구할 계획이다.

그리고 수성구의 강력한 자원은 교육이다.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교육 선택의 다양성을 제고하기 위해 창의적인 교육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미래교육 정책의 컨트롤타워인 교육재단 설립을 통해 다양성에 기반한 창의융합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비정형적 공공 교육 서비스와 도서관 밖 도서관, 메이커·미래기술 체험 시스템 구축도 함께 추진된다.

수성구는 75% 녹지를 생태적 보고로 지역 내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자원과 사람이 공존하고 생태 관광 수요를 창출하는 '생각을 담는 길' 사업을 해나가고 있다. 우선 금호강권 코스와 진밭골권 코스를 진행해 길과 저수지, 강과 산, 명상센터를 연결로 소외되고 가끔씩 무너지는 인간을 자연을 통해 치유하고 자기 삶의 길에 다시 세우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모든 것이 수성구에 계속 진행해야 할 사업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