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기업과 청년세대가 모이는 복합산업단지로 개발해야
[대구=동양뉴스] 윤진오 기자 = 대구시는 11일 정해용 경제부시장 주재로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개발 전략과 지역산업 재배치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달 1일 ‘2022년 경제국 업무계획’ 보고에서 향후 신규 산업단지 조성에 대해 지역 균형발전과 산업 재배치 차원에서 경제 관련 부서와 공항 부서가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진방안을 논의키로 함으로써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는 류승한 국토연구원 본부장의 ‘대구시 산업단지 개발의 과제, 제2국가산업단지 추진을 위한 제언’과 나중규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원의 ‘대구산업 재배치 방안’에 대한 발제, 김광묵 산단진흥과장의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개발 추진로드맵’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다.
이어 정해용 경제부시장 주재로 각 분야 전문가와 경제 3국장·공항건설본부장 등이 현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제2국가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중앙정부에 건의가 필요한 시점에 공감하고, 대구시 산업입지 공급계획에 대해 달라진 산업입지 수요와 산업환경 변화에 맞춰 신규 산업단지 조성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는 데 중지를 모았다.
특히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의 추진방향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산업전환의 선도거점을 마련하고 다양한 산업클러스터를 연결하는 융합적·범용적 기능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성장을 추구하면서 기존 산업단지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스마트 부품 및 소재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정해용 경제부시장은 “제2국가산단 개발이 필요한 시점임을 공감하면서, 미래 신산업 제조·서비스 융복합 산업과 스마트기술을 선도하는 제2국가산단 조성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