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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부산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열린다…2024년 개최지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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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부산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열린다…2024년 개최지로 확정
  • 허지영
  • 승인 2021.11.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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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부산시청 기자회견실에서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이 2024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알리고 있다.(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2024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25일 오전 4시(현지시각 24일) 미국 휴스턴 힐튼호텔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총회에서 부산이 2024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지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와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친 결과 회원국 투표를 통해 97대46의 압도적 표차로 부산이 최종 확정됐다.

부산으로 개최지가 선정됨에 따라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2024년 5월 24일부터 6월 2일까지 10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단일 종목으로는 가장 많은 100여개국 2000여명의 임원과 선수가 참여하는 월드컵에 버금가는 대회다.

홀수 해는 남·여 단·복식 및 혼합복식 5종목, 짝수 해에는 남·여 단체전이 개최됨에 따라 이번 2024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남·여 단체전이 열리게 된다.

2024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같은 해 열리는 파리 올림픽의 전초 대회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치열한 올림픽 탐색전을 벌일 전망이다.

시는 이 대회를 통해 부산의 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탁구마니아들의 부산 방문으로 숙박·관광·쇼핑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 최초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유치로 새롭게 탁구 붐이 조성돼 탁구 종목의 저변 확대와 유소년선수 육성,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해 부산세계탁구대회가 코로나19로 개최 한 달을 앞두고 취소된 이후, 부산이 2024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다시 유치하게 된 것은 340만 부산시민의 탁구 사랑과 열정이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대회 유치를 위해 고생하신 유승민 IOC 위원을 비롯, 유치단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을 부산시민께 돌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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