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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돌파감염, 위중증 환자 증가…추가접종 꼭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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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돌파감염, 위중증 환자 증가…추가접종 꼭 받아야"
  • 서다민
  • 승인 2021.11.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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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진= 전남 고흥군 제공)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최근 돌파감염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고령층 및 요양병원·시설·감염취약시설 등 고위험군 중심으로 확진자 및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고령층 등 고위험군은 기본접종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추가접종을 반드시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25일 추진단에 따르면 기본접종 후 누적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국내 접종 완료자 3858만2416명 중 0.115%(114.8명/10만 접종자)인 4만4285명(11월 14일 기준)으로, 연령대별로는 80대 이상이 누적 발생률 0.221%(221.2명/10만 접종자)로 가장 높다.

또 최근 1주간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환자 중 60대 이상 연령층의 일평균 확진자 발생률이 10월 넷째주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전체 확진자 중 비중이 35.7%로 지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7일 기준 위중증 환자는 522명으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한 이후 일평균 400명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대부분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각종 국내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본접종 완료 약 4~5개월 전후로 백신의 감염예방 효과 감소가 관찰됐다.

이스라엘의 연구에서는 추가접종 시 감염 예방효과가 11배, 위중증 예방효과가 20배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했다.

또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추가접종에 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추가접종의 이상반응은 기본접종과 유사하고 연령별 또는 백신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한국도 접종 후 문자 전송을 통한 건강상태 모니터링 결과, 3일차를 기준으로 기본접종보다 추가접종의 이상증상 응답률이 낮았다.

이에 추진단은 "기본접종 이후 대상별 도래한 시기에 추가접종까지 완료해야 안전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하며 "돌파감염을 예방하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위해 추가접종 대상자는 신속히 추가접종을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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