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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함께 웃는 청주, '도·농 실현' 서원구 남이면 행정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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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함께 웃는 청주, '도·농 실현' 서원구 남이면 행정복지센터
  • 노승일
  • 승인 2021.12.08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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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절과 문학이 깃든 황금길의 고장 남이면
박종철 면장을 비롯해 직원들이 '황금길의 고장 남이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노승일 기자)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박종철 면장을 비롯해 직원들이 '황금길의 고장 남이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노승일 기자)

[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청원군과 청주시의 두 자치단체가 통합 찬·반 주민투표를 통해 2014년 7월 1일 청주·청원을 통합 청주시로 출범했다.

통합 청주시 출범 후 도시와 농촌이 '함께 웃는 청주'가 될 수 있도록 도·농 실현에 꾸준히 투자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균형발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간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에 동양뉴스는 청주·청원 통합 청주시 출범 7주년을 맞이해 청주시 44개 읍·면·동을 직제순으로 찾아 취재, 서원구 남이면 행정복지센터를 소개한다. <편집자주>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은 남쪽에 위치한 면으로 동쪽으로는 상당구 남일면, 서쪽으로는 세종시, 남쪽으로 현도면에 접한다.

남이면은 예로부터 어른을 공경하고 인정이 넘치는 곳으로 동부에는 국사봉, 중앙에는 망일산·봉무산, 서쪽 면계에는 팔봉산이 각각 남북방향으로 세 줄기의 산지를 이루고, 그 골짜기에 좁은 하곡평야가 형성돼 있다.

서원구 남이면 유래를 보면 청주 남쪽으로 예로부터 내려오는 봉무산의 전설이 깃든 남이면은 조선 시대 청주목의 남이면과 남차이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면 지명은 '여지도서'에서 처음 나타난다.

남이면은 산막·행산·산소·구미평 등의 19개 마을을 관할했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남이면으로 통합됐으며 1949년 청주군에서 청원군으로 편제됐다.

1973년 7월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행산, 산수리가 부용면에 석곡리가 강내면에 편입됐으며 1987년 1월 행정구역개편에 따라 죽림리가 청주시에 편입됐다.

1990년 8월 행정구역개편에 따라 장성리가 청주시에 편입되고 2012년 7월 1일 부용외천리가 편입돼 현재 척산, 외천, 척북, 사동, 산막, 비룡, 구미, 갈원, 팔봉, 상발, 구암, 석실, 석판, 대련, 수대, 문동, 가좌, 양촌, 가마, 부용외천의 20개 법정리, 44개의 행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남이면은 본래 청원군의 지역으로 2014년 7월 1일 청원군과 청주시가 통합되면서 청주시 서원구로 편입됐다.

청주시의 남서부에 위치해 청주와 대전, 세종시를 연결하는 가교이며 경부, 중부 고속도로와 함께 청주 상주간 고속도로 기점으로 전국 어느 곳이든 두시간 내에 도달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이다.

주변 문화재로 천년고찰의 불교유적지 안심사는 사동리 271번지에 위치한 사찰로 국보, 보물 등 다양한 문화재가 보존돼 역사적으로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국보 제297호 안심사 영산회괘불탱, 대웅전 보물 제664호, 지방유형문화재 제27호 세존사리탑, 안심사 영산전 지방유형문화재 제112호가 있는 천년고찰이다.

남이면 문동리에 위치한 동화사는 통일신라 시대에 건립된 사찰로 충북도 유형문화재와 더불어 역사적 가치까지 갖춘 사찰이다.

아울러 관광명소로 상수허브랜드는 사계절 각종 꽃들이 만발해 볼거리가 가득하고 허브 관련 체험시설로 유명하다.

특히 자랑스러운 남이면 인물로 한국 근대 조소예술의 금자탑을 쌓으신 조각가이며 조선미술 비평의 장을 연 정관 김복진 선생과 문인 팔봉 김기진 선생을 배출한 충절과 문학의 고장이다.

남이면 일반현황으로 12월 현재 인구 1만129명·4734세대로 남 5295명·여 4834명, 행정구역으로 행정리 44개리 법정리 20개리 118개반 면적 56.56㎢이다.

주요기관으로 청주 남청주농협, 남이 우체국, 남이 파출소, 남이 119안전센터, 갈원초, 남이초 등이 있다.

지역 특성으로 대전과 세종 사이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남청주 IC를 중심으로 한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로 물류산업 발달하고 도심과 인접한 도농복합지역으로 전원주택 단지 조성 및 도시 근교 농업의 최적지이다.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4개 기관단체장들이 남이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기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남이면 행정복지센터 제공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4개 기관단체장들이 남이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기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남이면 행정복지센터 제공)

서원구 남이면 직능단체장으로 강성철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김득환 남이면이장협의회장, 박영빈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성인락 새마을부녀회장, 박재용 남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홍영기 남이면복지회장, 최평석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장, 조영미 자원봉사대장이 남이면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아울러 남이면 주요 생산작물로 고구마, 생강, 복숭아, 배, 옥수수 등을 재배해 소득작물로 각광받고 있다.

더불어 중점 역점 사업으로 지역 명소화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농촌지역의 특산물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청주시 읍면동 중 최초로 남이면 인스타그램을 올해 6월에 개설한 후 새롭고 유쾌한 홍보 마케팅으로 주민과 쌍방향 소통의 효과를 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남이면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가 주축으로 생생현장 스케치, 행정서비스 안내, 지역 특색 알리기라는 3가지 테마로 자체 제작 영상 등을 올리고 있다.

지역 명소 및 특산물 홍보, 다양한 민원 및 복지제도 안내, 생활정보형 제작을 통해 온라인 소통의 새장을 열 것이라고 기대한다.

특히 남이면 농촌중심시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일환인 남이황금마켓을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농산품 등을 판매하는 프리마켓과 중고품을 교환하는 플리마켓 형태로 남이면행정복지센터 황금마당에서 처음으로 열고 성황리에 마쳤다.

남이황금마켓은 '남이면에서 미리 맞는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로 판매부스와 체험부스로 오징어게임 달고나 떼기, 캐리커쳐, 크리스마스 소원달기, 카드만들기 등을 진행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남이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복지회관 리모델링, 황금마당 조성, 황금길 산책로 조성, 황금마켓 운영, 황금길 소식지 발행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으로 농촌 중심지에 문화, 경제 등 중심기능을 활성화해 배후마을에 서비스 제공,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복지회관 리모델링, 황금마당 조성, 생태하천 정비 등으로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있다.

남이면 자율제설단은 발대식을 갖고 올 겨울 농어촌도로 등 법정도로 15구간에 대해 제설을 실시하며 기타 마을안길 등 비법정도로에 대해 자율제설단에서 자발적 제설을 하고 안전한 남이면이 되도록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한 최근 남이면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회 등 남이면 4개 기관단체는 남이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박종철 면장은 "황금길 고장 남이면은 사통팔달의 교통의 요충지이자 혼수가구 거리가 조성돼 전국 최고의 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는 꿈의 고장"이라며 "전 직원은 어른을 공경하고 한 가족처럼 살아가는 인정이 넘치는 남이면으로 거듭나고자 면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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