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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정기인사 조직관리 엉망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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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정기인사 조직관리 엉망 드러나
  • 이영석
  • 승인 2021.12.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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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급 국장 품귀, 5급 돌려 막기, 국 주무팀장 무시
공주시청 전경 (사진=공주시제공)
공주시청 전경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동양뉴스] 이영석 기자 = 충남 공주시가 내년도 1월 1일자로 24일 단행한 정기인사에서 4급 국장 승진자가 품귀현상이 발생하는 등 그동안 조직 관리가 엉망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공주시의 올 하반기 승진과 전보인사에서 지방직 4급 국장들이 법적 승진기간이 도래하지 않아 직무대리로 자리를 옮기는 등 연륜이 부족한 5급 과장을 기획실장으로 발탁해 시의 조직 서열이 뒤바뀌는 상황이 발생했다.

또 비서실장 자리를 5급으로 만들어 놓고 전 비서실장을 다시 기용해 불통 시장실을 만들 우려를 낳고 있으며, A과는 차석 팀장이 승진해 바로 과장으로 자리를 옮겨 공직자들의 불만이 도를 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5급 승진자들을 시민자치국과 담당관실에 승진점수를 몰아주면서 다른 국 주무팀장을 제치고 차석팀장이 승진하는 기이한 현상으로 조직 분위기가 침체되고 불만이 돌출되면서 시민들만 골탕 먹고 있다는 여론이다.

시민 B(56·신관동)씨는 "전보인사에서도 과 팀장이 승진을 하면 다른 실·과나 읍·면·동으로 자리를 잠시 이동시켜야 분위기 쇄신과 함께 과장 위신이 서는 것 아니냐"며 "인사가 만사라고 했지만 공주시는 망사가 됐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시민 C(49·우성면)씨는 "공무원은 늘고 시민은 줄어드는데 김정섭 시장의 임기내 인사팀장으로 보직을 받으면 조직 관리는 전혀 하지 않고 과 주무팀장을 제치고 승진하는데 여념이 없어 전반적인 조직 관리를 하지 않은 것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공주시 인사팀장은 "오래전부터 베이비붐세대 영향으로 과장 승진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돼 그런 것"이라며 "새로운 신세대 조직으로 바뀌어가는 과도기현상으로 전보인사의 문제는 앞으로 잘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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