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울산시가 설 연휴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교통상황실을 운영하고 구·군을 비롯한 경찰청 등 교통 관계기관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짐에 따라 시내버스 1운행 1소독 등 집중방역을 실시하고, 울산역·태화강역·울산공항에 열화상카메라를 운영하는 등 대중교통 및 다중이용시설 방역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KTX 울산역을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 5개 노선(5001번~5005번)은 설 당일에 심야(새벽 0시 25분, 0시 55분 출발)까지 연장 운행한다.
시외버스터미널과 태화강역을 연계하는 5개 노선(127번·307번·401번·527번·1713번)은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막차를 연장(밤 11시 20분, 11시 30분, 11시 35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설 명절 준비에 나선 시민들의 주차 걱정이 없도록 전통시장에 대한 한시적 주정차도 허용된다.
평일에 허용하던 기존 2개 시장(구역전시장·새벽시장)과 더불어 8개 전통시장의 9구간이 내달 2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밖에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운행 및 친절서비스 특별교육과 구간 과적차량 단속을 실시하고 도로정비·응급 복구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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