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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대 간호학과 "코로나 시대 해외봉사는 인터넷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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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대 간호학과 "코로나 시대 해외봉사는 인터넷으로"
  • 최남일
  • 승인 2022.03.14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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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23명이 지난 겨울방학 동안 태평양아시아협회(PAS)에서 진행하는 해외봉사의 일환으로 네팔과 보건교육,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인터넷을 통한 해외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사진=남서울대 제공)
남서울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23명이 지난 겨울방학 동안 태평양아시아협회(PAS)에서 진행하는 해외봉사의 일환으로 네팔과 보건교육,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인터넷을 통한 해외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사진=남서울대 제공)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남서울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23명이 지난 겨울방학 동안 태평양아시아협회(PAS)에서 진행하는 해외봉사의 일환으로 네팔과 보건교육,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인터넷을 통한 해외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양국의 대학생들은 4주 동안 일주일에 2회 약 4시간씩 실시간 화상프로그램을 통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각국의 음식 만들기 활동을 할때 비빔밥 만드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진행했고 네팔 학생들은 활동 시작 전 한국 식당에서 뚝배기를 빌려와 자신들이 만든 비빔밥을 담아 시식하며 '맛있어요'라며 엄지를 들어 올렸다고 한다.

이어 네팔의 전통 음식 만들기를 위해 또띠아를 반죽해 굽고, 네팔식 카레를 볶는 등 온라인을 통한 교류활동도 실시했다.

비록 코로나로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인터넷을 통한 원격 교류가 가능함을 체험할 수 있었다는게 참여자들의 전언이다.

또 서로의 전통복 입기 시간에는 한국에서는 미리 네팔의 Asia Pacific School of College에 남녀 한복을 국제우편으로 보내주었고, 한국에서는 다문화 센터를 통해 네팔의 전통 의상을 빌려 왔다.

네팔 남녀 대학생들은 한복입기, 고름 매기, 절하기 등을 실시간으로 따라 하며 '예쁘다, 세배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등과 같은 한국어를 배우기도 했다.

남서울대 학생들 역시 네팔 결혼복장을 입어보며 새해 인사를 네팔어로 배우는 등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그 외에도 전통 놀이와 K-POP을 가르쳐 주었고 네팔 노래와 전통춤을 배우는 등 서로의 문화와 언어를 교류하며 세계인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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