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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천안연장 선제 대응 자문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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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천안연장 선제 대응 자문위원회 구성
  • 최남일
  • 승인 2022.04.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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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14일 GTX-C 천안 연장 자문위원 위촉식을 진행하고 있다. 참석 자문위원들이 박상돈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 천안시 제공)
천안시가 14일 GTX-C 천안 연장 자문위원 위촉식을 진행하고 있다. 참석 자문위원들이 박상돈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 천안시 제공)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약속한 바 있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천안 연장'을 새정부 국정과제로 확정시키기 위해 선제 대응에 본격 나섰다.

지난 2020년 국토부는 총사업비 4조3875억원을 투입해 경기 양주(덕정)에서 수원까지 운행하는 연장 74.8㎞ 노선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를 고시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월 후보 시절 기존 경부선을 활용해 천안까지 연장할 계획을 공약했다.

이에 시는 GTX-C 천안 연장을 새정부 국정과제로 반영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계획 수립 및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학술·기술 분야 저명한 교수와 엔지니어 등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14일 위촉했다.

자문위원들은 위촉 2년간 천안시 자체 수행 예정인 타당성 조사 용역에 대한 자문을 비롯해 GTX-C 천안 연장을 위한 기술, 교통수요, 사업비 산정 등 재무적‧기술적 타당성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자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GTX-C 천안 연장이 수도권 과밀화 해소 및 수도권역 확장으로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강조하고 있다.

실제 천안은 지난 2005년부터 수도권 전철을 운행 중이며 지난 3월부터 시내버스와 전철 간 환승할인을 시행해 수도권 교통생활권에 포함된 지역이다.

또 11개 대학에 7만여명 대학생이 재학 중으로 수도권 전철 이용자 수가 1일 평균 4만7000여명에 달해 수요가 탄탄하다.

GTX-C노선이 천안까지 연장되면 수도권까지의 출퇴근이 가능한 교통환경이 조성되고 이는 수도권 과밀화 해소 및 국가균형발전에 발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상돈 시장은 "앞으로 적극적인 대응계획을 세우고 타당성과 기술 검토 용역을 시행한 후 새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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