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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캠퍼스혁신파크' 유치전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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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캠퍼스혁신파크' 유치전 뛰어든다
  • 최남일
  • 승인 2022.04.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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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3년까지 3000억 투입, 220개 첨단기업 유치 계획
에너지-소재부품-바이오헬스 혁신파크 조감도. (사진=단국대 제공)
에너지-소재부품-바이오헬스 혁신파크 조감도. (사진=단국대 제공)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단국대학교가 첨단산업 유치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캠퍼스혁신파크사업' 유치에 뛰어들었다.

이 사업은 대학의 유휴 부지와 인프라를 활용해 대학-연구기관-기업이 한데 묶인 차세대형 산학협력모델을 육성하는 게 목표다.

22일 단국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있다.

단국대는 천안캠퍼스 유휴 부지 12만 7650㎡에 대학의 강점인 소재부품장비분야와 바이오분야를 융합한 '에너지-소재부품-바이오헬스 혁신파크'를 추진해 220개 관련 기업을 유치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우선 단국대는 사업 선정 시 국비·지자체 지원금과 교비, 기업 투자금을 포함해 앞으로 30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까지 1단계 사업으로 '첨단산업 Zone'(3만6125㎡)을 조성해 산학연혁신허브관, 지역혁신관을 설치하고 2029년까지 '오픈스페이스·창업 Zone'(5만 8135㎡)에 오픈스페이스관, 혁신창업관을 신축하는 게 골자다.

이후 2033년까지 '바이오 헬스케어 Zone'(3만 3390㎡)을 조성해 스마트의료실증Complex관, 바이오헬스케어기업관을 건립하고 규제자유특구 지정 및 실증단지를 조성하는 게 최종 목표다.

기간별로 조성될 단지에는 에너지, 소재 부품, 바이오헬스 관련 연구기관들이 입주해 대학과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하고, 대학은 시제품 제작 및 판로 까지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역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창업 전진기지와 시제품 전시공간 등을 통해 충청지역 스타트업 인큐베이터로 조성된다.

박승환 천안부총장은 "첨단산업 유치와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산학협력 활성화, 혁신 생태계 및 지역혁신 거점구축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특히 지역의 성장을 돕는 양질의 일자리 최우선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단국대는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22일 전국스타트업연합회(회장 김민수)와 실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양 측은 재직자 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창업기업 지원 및 창업보육 관련 운영, 충남 기반구축사업 및 천안시 혁신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

주요 투자사, 대학, 미디어 기업 등 12개 기관과 약 100곳의 회원사가 참여한 전국스타트업연합회는 스타트업 성장 지원과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극초기 스타트업의 시장 진출을 이끌고 있다.

단국대는 현재 충남도, 천안시, 충남테크노파크 등 33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여 R&D, 시험, 인증 등 기업의 전주기지원을 강화하고 현재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을 진행 중인 한양대, 강원대, 한남대와도 '캠퍼스혁신파크'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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