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동양뉴스] 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여성청소년들의 건강권을 보장키 위해 저소득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대상 연령을 확대 실시한다.
기존 만 18세까지였던 지원대상이 이번 달부터 만 24세까지로 확대됨에 따라, 순천시에 주소를 둔 만 9~24세(1998~2013년생)의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대상에 속하는 여성 청소년이 지원대상이다.
지난해에 지원받은 만 19세(2003년생)는 지원 자격 충족 시 별도 신청 없이 5월부터 지원되며, 2020년에 지원받았던 만 20~24세(1998~2002년생)는 재신청이 필요하다.
지원 금액은 월 1만2000원씩 연 2회(상·하반기)로 나눠 신청한 달부터 월별 산정 후 바우처 포인트로 지급하며, 연말까지 사용가능하다. 단, 지급된 바우처는 다음 연도로 이월되지 않으므로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신청은 본인 또는 보호자가 신분증 등을 지참해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온라인 복지로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한번 신청하면 자격변동이 없는 한 만 24세까지 지원된다.
서비스 신청 후 반드시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며, 발급 카드사별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선호하는 물품(생리대, 탐폰, 생리컵) 구매가 가능하다.
양영심 순천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보다 많은 여성청소년이 건강권과 행복추구권을 보장받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원대상 연령 확대로 추가 신청해야 하는 해당 여성청소년들이 조속히 신청해 이용을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