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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청 다사랑회 '찾아가는 생신잔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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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청 다사랑회 '찾아가는 생신잔치' 지원
  • 강종모
  • 승인 2022.05.11 0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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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양시 제공)
(사진=광양시 제공)

[광양=동양뉴스] 강종모 기자 = 전남 광양시청 다사랑회(회장 최난숙)는 사회적 고립과 우울 위험이 높은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 대상자 중 가족 부재 등으로 생일상을 받기 어려운 노인 10명을 대상으로 다음해 4월까지 '찾아가는 생신잔치'를 지원한다.

다사랑회 회원들과 전담사회복지사가 생신 당일 노인 가정을 직접 찾아가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축하 분위기 속에 기념사진을 남기는 등 가족을 대신해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4일 첫번째 주인공의 생신 잔치가 열렸다.

축하받은 노인은 "생일이라고 꽃 선물도 받고 케이크 촛불도 불어본 것이 언제인지 생각나지 않는다"며 "함께 기뻐하고 축하해 주니 얼떨떨하고 어떻게 고마움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안유미 노인복지관팀장은 "혼자 오래 지낸 노인들은 본인의 생일을 잊고 살거나 축하하는 것을 무의미하게 여겨 외롭게 보내신다"며 "생신 당일 노인의 가족이 돼 기쁨을 함께해준 다사랑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청 공무원 53명으로 구성된 다사랑회는 지난 2011년부터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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