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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외국인주민·북한이탈주민의 정주환경 개선'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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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외국인주민·북한이탈주민의 정주환경 개선' 공모 선정
  • 조인경
  • 승인 2022.05.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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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고령, 외국인주민 등 거주지역 인프라 조성 사업비 8억원 확보
경북도청 (사진=윤진오 기자)
경북도청 (사진=동양뉴스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외국인주민·북한이탈주민의 정주환경 개선' 공모사업에 2개소가 선정돼 총 8억원(국비 4억, 지방비 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외국인주민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도는 올해 처음으로 의성군과 고령군 2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먼저 의성 다인면에는 지역주민과 외국인, 다문화가족이 함께 소통·교류할 수 있는 공간인 '다이룸(多里Room)'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이주여성 대상 정착 시기별 맞춤 지원서비스, 함께하는 자녀 돌봄 등 외국인과 지역주민이 서로를 포용하고 지역을 성장시켜 나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또 고령 우곡면은 경로당을 리모델링해 지역주민과 외국인이 함께 일하고 배우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간다.

특히 고령은 단기체류 농업 외국인 근로자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쉼터 공간을 제공하고 다문화 여성들을 위한 배움터 등을 조성해 외국어 수업 및 취업준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호섭 아이여성행복국장은 "지역에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여성과 외국인은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이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인프라 확충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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