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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오월 정신,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 그 자체…귀중한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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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오월 정신,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 그 자체…귀중한 자산"
  • 서다민
  • 승인 2022.05.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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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2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KTV 유튜브 캡처)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2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KTV 유튜브 캡처)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오월 정신은 보편적 가치의 회복이고,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라며 "그 정신은 우리 모두의 것이고, 대한민국의 귀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2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42년 전,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항거를 기억하고 있다. 그날의 아픔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우리는 이 땅에 자유민주주의를 발전시켜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5·18은 현재도 진행 중인 살아있는 역사"라며 "이를 책임 있게 계승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후손과 나라의 번영을 위한 출발이다. 오월 정신이 담고 있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가 세계 속으로 널리 퍼져나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모두가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당당하게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그 누구의 자유와 인권이 침해되는 것도 방치돼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지키고 확대해 나갈 책임은 온전히 우리의 손에 달려있다"면서 "이제 광주와 호남이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 위에 담대한 경제적 성취를 꽃피워야 한다. AI와 첨단 기술기반의 산업 고도화를 이루고 힘차게 도약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는 민주 영령들이 지켜낸 가치를 승화시켜 번영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광주와 호남은 역사의 고비마다 시대가 나아가야 할 길을 밝혀주는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앞으로 대한민국이 새로운 도약을 이뤄가는 여정에도 자유민주주의의 산실인 광주와 호남이 앞장설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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