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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살아있는 미호강 프로젝트 본궤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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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살아있는 미호강 프로젝트 본궤도 진입
  • 오효진
  • 승인 2022.05.1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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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강(사진=충북도청 제공)
미호강(사진=충북도청 제공)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도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미호강 수질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18일 도에 따르면 오는 20일 충북도청 영상회의실에서 환경산림국장, 도청 관련 부서, 유관기관,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스크포스(TF) 3차 회의가 열린다.

이번 회의는 미호강이 통과하는 5개 시·군(청주시,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음성군) 관련부서가 도와 함께 미호강을 살리기 위한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와 시·군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실현 가능한 사업과 인접 시·군간의 공동사업 등을 발굴할 계획이다.

물 확보분야와 밀접한 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충북지역본부), 한국수자원공사(금강유역본부)에서 참석해 초기 위험과 저해요인 등을 사전에 파악해 분석하는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할 계획이다.

도는 5개 시·군에 자체 실정에 맞는 시군별 TF팀이 가동된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여건에 맞는 수질복원, 물확보, 친수여가 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게 된다.

도는 시·군간의 상호 피드백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 하고 용역사(충북연구원)에서 해당 사업에 대한 정책적, 경제적, 재무적 타당성 등을 종합 검토할 예정이다.

도는 시·군 TF팀을 방문해 미호강 프로젝트의 필요성, 사업 구성내용과 상생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체계적인 추진을 주문할 예정이다.

김희식 도 수자원관리과장은 “미호강은 금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최대 지류하천으로 수질기여울이 69% 수량기여율이 54%에 달하는 중요하천”이라며 “미호강 본연의 기능을 되살려 자연과 도민이 상생하는 공간으로 조성해 문화·생태환경이 숨쉬는 주민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호천은 음성군 삼성면에서 발원해 진천군, 증평군, 청주시를 지나 세종시로 흐른다. 유역 면적은 충북 전체 면적의 2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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