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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봄 가뭄 지속에 따른 용수 및 수질관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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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봄 가뭄 지속에 따른 용수 및 수질관리 '총력'
  • 강종모
  • 승인 2022.05.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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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청사.
전남 고흥군 청사.

[고흥=동양뉴스] 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봄가뭄이 매년 되풀이 되고 있어 농업용수 공급체계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1010㏊의 경지면적이 물부족 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개선대책을 수립, 정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군 강수량이 과거 30년 평균(1981~2010) 대비 최근 3년 평균(2017~2019) 150.2㎜ 감소하는 등 최근 봄 가뭄이 일상화 돼 용수공급 체계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 용역결과를 토대로 전남도 및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등 관련기관에 가뭄대책 일환의 농업생산기반시설 사업비 지원 건의활동을 전개한 결과 국·도비 122억원 포함 총 사업비 209억원을 확보했다.

이와 관련, 풍양 백석 및 동강 장덕마을 등 125개 지구에 관정을 개발하고 있고, 포두 안동 및 동강 죽암지구 등 8개 지구에는 양수장 및 취입보시설, 도화 지등·남양, 화담·대서 금당저수지 등 9개소는 노후저수지 개·보수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수원지에서 농경지로의 농업용수 공급 원활을 위해 용·배수로 퇴적토준설 25㎞, 일조량 증가로 인한 담수호 염농도 상승으로 인한 농작물 염해 예방을 위해 포두면 해창만 등 간척지내 시설된 양수장 30개소에 염농도 측정장치를 설치 추진하고 있다.

한편, 본 사업이 완료되면 182㏊의 광활한 경지면적이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받게 되어 농업생산성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현상이 지속될 것에 대비, 농업용수가 부족한 건의 지구에 대해 국·도비 확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용수 지원 대책을 마련해 원활한 영농추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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