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릴 청년 사업가를 발굴하는 '청년 골목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대회는 청년 창업가들이 직접 사업 계획과 아이디어를 발표해 경쟁하는 방식으로 '슈퍼스타K' 처럼 공개 오디션으로 진행된다.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9세 가운데, 골목상권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가와 3년 미만 초기 청년창업가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시는 신청서류 및 면접을 통해 50개팀을 일차적으로 선발해 8월 중순께 1차 대회를 진행한다.
1차 대회로 선발된 30개 팀은 전문가 컨설팅과 코칭을 받은 후 9월 중 2차 경진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1차 대회에서는 초기 사업비, 2차 대회에서는 추가 사업비가 지원된다. 모두 상·중·하·기타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차등 지급된다.
지원받은 사업비는 제품개발비, 인테리어 및 마케팅 비용 등 사업과 직접 관련 있는 항목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2차 사업비는 서울시 내 사업자등록을 완료하고 정상적으로 영업을 개시한 사실이 확인된 창업자에만 지급된다.
더불어 시는 30개 팀을 대상으로 팀당 최대 7000만원의 창업 자금을 저리로 지원해준다.
사업비에 융자지원까지 더하면 팀별로 최대 1억2000만원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내달 8일까지 대회운영사무국 이메일로 받으며 신청 서식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소상공인정책담당관(02-2133-519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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