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7일 방한 중인 미국 외교정책협회(AFPC) 대표단 일행을 접견하고, 한반도 및 동북아 안보 상황, 역내 안정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 장관은 또 지난 5월 개최됐던 한미정상회담에서의 국방분야 협의와 6월 샹그릴라 대화 계기 개최됐던 한미 국방장관회담 결과에 대해 설명하면서, 한국도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돼 나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매우 심각하게 위협하는 도발 행위임을 강조하고, 한미동맹은 북한의 추가 도발 억제 및 실제 도발 시 대응을 위해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외교정책협회 대표단은 한국 국방력 현대화 계획,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에 대한 구체 대응 방안,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방안 등에 대해 관심을 보였으며, 이 장관은 이에 대해 한국 정부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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