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칠곡, 예천, 울진 국비 총 1900억원 확보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2022년 농촌협약 공모에 영주, 칠곡, 예천, 울진 등 4개 시군이 선정돼 2년 연속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촌협약은 시군 주도로 농촌생활권에 대한 발전방향을 수립하면 농식품부와 도 및 시군의 공동 투자로 365 생활권 구축 등 공통의 농촌정책 달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도는 4개 시군 선정으로 총사업비 3120억원(국비 1900억원, 지방비 1220억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민선8기 출범과 동시에 농촌공간 전략계획,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에 따른 농촌공간의 재생 및 정주여건 개선 등 지역 농촌지역개발에 확실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4개 시군은 앞으로 농촌공간 전략계획·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에 대한 보완·승인 절차를 거쳐 농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또 내년부터 시군당 국비 최대 475억원, 도비 83억원 등 총사업비 780억원이 5년 동안 연차적으로 투입된다.
한편 도는 농어촌지역개발사업의 안정적 추진, 행정·재정 지원에 대한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과 시군의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비의 10%를 도비로 지원하고 있다.
또 올 하반기부터 내년도 농촌협약 공모를 위해 시군 준비회의, 외부 전문가를 통한 전문교육 및 단계별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농촌공간 전략·활성화계획·농촌공간 정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농촌협약 공모 신청 예정인 13개 시군 모두가 선정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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