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경기도가 도내 청정계곡의 지속 가능한 유지관리를 위해 여름 성수기인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하천 내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23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포천시 백운계곡, 가평군 조종천 등 25개 시군 251개 계곡·하천이다.
도는 쓰레기·폐기물 무단투기 및 방치, 불법 시설물 무단 설치, 불법 영업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총 18개 반의 점검반을 구성해 평일 및 주말, 공휴일에도 불법행위 감시망을 가동할 방침이다.
도는 지역주민 등 민간에서도 청정계곡 유지에 동참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활용한 하천 불법행위 주민자율신고제를 도입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QR코드를 인식하기만 하면 하천 불법행위를 바로 신고할 수 있으며 무기명 신고가 가능하다.
방현하 경기도 건설국장은 "최근 일부 상인들이 호시탐탐 불법을 자행할 기회를 엿보고 있는 만큼, 더욱더 불법행위 근절에 힘쓸 계획"이라며 "도는 지속 가능한 청정계곡을 만드는 데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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