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8:09 (목)
코로나19 대유행에도 지난해 외국인 환자수 전년比 24.6%↑
상태바
코로나19 대유행에도 지난해 외국인 환자수 전년比 24.6%↑
  • 서다민
  • 승인 2022.06.26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9~2021년도 연도별 외국인환자 수 (단위 : 명)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09~2021년도 연도별 외국인환자 수 (단위 : 명)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14만6000명으로 2020년 11만7000명 대비 24.6% 증가했다고 밝혔다.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는 우수한 한국 의료의 치료를 받기 위해 격리 등을 감수하면서 입국한 외국인 환자가 2020년에 비해 많아졌기 때문이며,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시작한 2009년 이후 누적 외국인 환자 수도 302만명에 이르렀다.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감염위험 해소를 위한 국가 간 이동제한 등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 규모가 불가피하게 감소했으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24.6%(+2만9000명) 증가한 14만6000명이 방문해 유치 규모를 다소 회복했다.

2021년 한 해 동안 191개국의 외국인 환자가 우리나라를 방문했는데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 몽골, 태국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중국이 외국인 환자의 39%(5만7000명)를 차지했으며, 베트남이 7.4%(1만1000명), 몽골이 6.3%(9000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진료는 내과통합 진료가 4만8000명으로 전체 진료과목 중 26.4%로 가장 많았으며, 건강검진(10.1%), 성형외과(9.2%), 피부과(6.6%) 순이었다.

외국인 환자의 32.8%는 종합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으며, 의원(28.2%), 상급종합병원(25.6%) 순으로 이용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체 외국인 환자의 49.8%인 7만3000명을 유치해 가장 많았고, 경기(17.2%), 대구(7.8%), 인천(5.9%), 부산(5.6%) 순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