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정훈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8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다섯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21.9원 오른 ℓ당 2137.7원을 나타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31.1원 상승한 ℓ당 2158.2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ℓ당 2146.2원을 기록했으며, 알뜰주유소는 ℓ당 2118.4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가격은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2169.4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ℓ당 2138.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전국 최고가 지역인 제주가 지난주보다 13.2원 상승한 ℓ당 2207.4원을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69.7원 비쌌으며, 최저가 지역인 대구가 지난주 대비 22.5원 오른 ℓ당 2107.4원으로 평균 대비 30.3원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원유 가격은 미국 상업원유 재고 감소, G7의 러시아산 석유 가격 상한제 추진 합의, 에콰도르의 정치적 상황 불안정에 따른 석유생산 차질 등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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