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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재무장관 콘퍼런스콜…러시아 원유 가격상한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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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재무장관 콘퍼런스콜…러시아 원유 가격상한제 논의
  • 서다민
  • 승인 2022.07.02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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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과 콘퍼런스콜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과 콘퍼런스콜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기획재정부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지난 1일 밤 재닛 옐런(Janet Yellen) 미국 재무부 장관과 콘퍼런스콜을 가졌다고 밝혔다.

2일 기재부에 따르면 미국 측의 요청으로 진행된 이번 콘퍼런스콜에서 추 부총리와 옐런 장관은 러시아 원유에 대한 가격상한제를 주요 의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옐런 장관은 에너지 가격 안정과 러시아의 수입 감소를 위해 러시아 원유에 대한 가격상한제 실시가 필요함을 언급하고 G7 등 국제사회에서의 논의 동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한국 또한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하고 있음을 언급하고, 가격상한제 도입 취지를 이해한다고 발언했다.

아울러 향후 가격상한제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도출되는 대로 공유해 줄 것을 미국 측에 요청했다.

한편 추 부총리와 옐런 장관은 한·미 양국이 각종 경제현안 및 대(對)러 제재 등에 있어서 긴밀한 공조 체제를 유지해 왔음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추 부총리와 옐런 장관은 이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회의와 옐런 장관이 방한했을 때 직접 만나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해 보다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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